'3개월 만이야' 황의조, 프랑스 리그 첫 헤딩 골

황의조. (사진=지롱댕 보르도 트위터)
황의조(28, 지롱댕 보르도)가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 브레스트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의 프랑스 리그앙 마지막 골은 지난해 11월3일 낭트전이이었다. 이후 부상과 4주 기초군사훈련이 겹치면서 주춤했다.

모처럼 골 본능이 살아났다.


1월26일 낭트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도 골이 없는 상황. 황의조는 전반 10분 찾아온 첫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니콜라스 데 프리빌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95일 만에 터진 시즌 4호 골이자 리그앙 첫 헤딩 골이었다.

황의조는 전반 14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5분 슈팅도 골대를 때리면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슈팅 3개를 기록한 황의조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점을 받았다. 보르도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1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프리빌이다. 프리빌은 8.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2위는 7.6점의 골키퍼 베노아 코스틸이다.

한편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수비진의 실수가 나왔다. 후반 35분 요리스 베니토가 자책골을 기록해 1대1로 비겼다. 보르도는 9승7무7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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