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제주, 울산 공격수 주민규 영입

주민규.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K리그2로 강등된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주민규(29)를 영입했다.

제주는 5일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영입해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했다"고 전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주민규는 2015년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40경기 23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상주 상무로 입대한 뒤 2017년 K리그1에서도 32경기 17골을 기록했다. 전역 후 서울 이랜드로 복귀한 뒤 지난해 울산으로 이적해 28경기(선발 13경기) 5골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201경기(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70골 23도움. K리그1에서는 61경기 2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제주는 베테랑 정조국에 이어 주민규 영입으로 공격진을 강화했다.

남기일 감독은 "주민규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면서 "주민규가 가세하면서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 선수들과의 조합을 통한 공격력 극대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나를 향한 기대가 큰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면서 "제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 올해 제주의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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