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영향에 중국 이어 홍콩·마카오도 하늘길 중단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된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전광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정보고 표시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를 모이면서 우리나라 항공사는 중국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 노선도 운항을 중단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7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운휴한다. 19일부터는 제주-홍콩 노선도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또 중국 본토인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오는 10일부터 운항 편수를 줄인다.

현재 제주항공은 중국에 동계기간 운휴 5개 노선을 제외한 1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안-장자제 △부산-장자제 △인천-난퉁 △인천-하이커우 △인천-싼야 △무안-쌴야 △인천-옌타이 등 7개 노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이스타항공도 △인천-홍콩 △인천-마카오 △제주-마카오 노선을 운휴하고, 운항 중인 7개의 중국 노선 모두 운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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