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5일 "2020시즌을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다"고 전했다. 대구는 시즌 준비 과정에서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 협상에 실패해 결별했다. 안드레 감독은 2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짐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수원 삼성과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경남FC 코치와 수원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지난해 대구 수석코치로 안드레 감독을 보좌했다. 2018년 수원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경험도 있다.
대구는 "P급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