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은 5일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왼발 바깥쪽 비골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연견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14-12로 앞선 4세트 경기 도중 쓰러졌다.
상대 서브를 고예림이 리시브한 것을 좇는 과정에서 헤일리와 충돌하며 코트에 쓰러졌다. 큰 충격에 즉시 경기가 중단됐고, 의무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김연견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5일 오전 정밀 검진을 받은 김연견은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으로 즉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다만 부상 부위가 크게 부어올라 부기가 빠지는 7일 수술을 받은 뒤 3달가량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당장 주전 리베로가 전열에서 이탈한 현대건설은 여자부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김연견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당장 현대건설은 이영주와 고유민으로 김연견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