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데뷔한 시그니처, 엑소 '몬스터'로 무대 연 이유

[현장] 7인조 걸그룹 시그니처 데뷔 쇼케이스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시그니처의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NUN NU NAN NA)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그니처가 '눈누난나' 무대에 앞서 엑소의 '몬스터' 커버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뒷줄 왼쪽부터 세미, 채솔, 벨,셀린, 선, 앞줄 왼쪽부터 예아, 지원 (사진=J9엔터테인먼트 제공)
7인조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 채솔·지원·예아·선·셀린·벨·세미)가 엑소의 '몬스터' 커버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시그니처의 데뷔 리드 싱글 A '눈누난나'(NUN NU NAN NA)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가 열렸다. 시그니처는 데뷔곡 '눈누난나' 무대를 선보이기 전, 커버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일곱 멤버는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나타나 엑소의 '몬스터' 무대를 펼쳤다.

엑소의 '몬스터'는 2016년 6월 발매된 엑소 정규 3집 '이그젝트'(EX'ACT)의 타이틀곡으로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특한 사운드와 신선한 보컬 패턴이 돋보이는 곡으로, 절도 있는 군무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를 마치고 무대에 올라온 시그니처는 데뷔 쇼케이스를 커버 무대로 연 이유를 밝혔다. 시그니처 메인보컬 예아는 "(시작을) 커버곡으로 한 건 '눈누난나'에 대한 기대감을 좀 더 높여드리고자, 저희의 파워풀한 안무로 무대를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뷔곡 '눈누난나' 무대까지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커버 무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커버해 보고 싶은 또 다른 그룹이 있는지 묻자, 예아는 "현재 활동 중인 분들도 있지만 정말 정말 예전, 1세대 아이돌 분들, H.O.T. 선배님 곡도 연습해 봤다. H.O.T. '전사의 후예'도 한 번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MC준이 곡 선택에 개인적인 이유도 있냐고 재차 묻자, 예아는 "제가 개인적으로 연습했던 곡이라서…"라며 웃었다.

2020년 새해 처음으로 데뷔한 걸그룹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로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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