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내국인 30여 명 정도가 연락이 되지 않아 계속 시도 중이고, 외국인은 정보를 지자체에 보내서 경찰과 추적을 하고 있다"며 "어제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 사이에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2991명(내국인 1160명, 외국인 138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사람들이 정부의 접촉 시도 자체에 응답하지 않으며 전수조사가 답보에 빠진 상태다.
한편, 정부는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4명이 거쳐간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더플레이스) 4층'에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까지 우한 총영사관 등을 통해 계속 공지하고 있는데 추가로 의심환자가 신고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