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된 조사대상 유증상자 129명이 현재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6명이고, 조사대상 유증상자 607명 중 4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129명이 현재 격리된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또 그동안 확진자들의 접촉자는 모두 1318명으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접촉자 중 5명(3번 환자의 2차감염 1명, 5번 환자의 2차감염 1명, 6번 환자를 통한 3차감염 2명, 12번 환자의 2차감염 1명)이 환자로 확진되었으며, 지난 3일 0시를 기준으로 첫 번째 환자의 접촉자 45명이 감시 해제 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및 지역 콜센터,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발표된 확진환자 이동경로 상 방문 장소는 관할 보건소에서 환경소독 명령과 해제조치를 하고 있으며, 적절한 소독조치가 완료된 후에는 영업재개가 가능하고, 소독 후 해당 장소 이용은 안전하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