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K리그1 수원 삼성 미드필더 최성근이 최근 SNS를 통해 이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해 많은 축구팬의 질타를 받았다.
최성근은 개인 SNS에 팀 동료 김민우, 조성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조센징 행복하장'이라고 적었다. 사진 속의 모습은 2020시즌의 개막을 앞둔 세 명 모두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성근의 사진에 등장하는 '조센징'은 조성진의 별명이다.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조성진은 최성근뿐 아니라 많은 축구선수 동료 사이에 조센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는 것.
이 때문에 최성근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부상에서 재활 중인 조성진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재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SNS 게시물을 등록했고, 이 과정에서 '조센징 행복하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성근 역시 많은 이들의 질타에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부족하고 생각이 짧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SNS에 사과문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