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감염병 감시체계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보다 강화된 감염증 대응 계획을 추가 시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정시설 내 수용자와 접촉하는 직원 및 정문 내 출입하는 외부인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많은 사람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교화행사 및 장소변경 접견 등 외부인 방문행사를 잠정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앞서 지난달 21일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교정시설 정문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등을 실시하고 정문 및 외부 정문 근무자에게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신입수용자의 신입 거실 수용기간을 7일 이상으로 연장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일반거실로 이동 조치하도록 하고 교정시설 간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형자 이송도 중지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법무부는 위기경보 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수용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