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북미서 통합법인 'CJ Logistics America' 출범

CJ대한통운은 미국에서 물류기업 'DSC'와 합병한 통합법인 'CJ Logistics America'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영업 중이던 CJ Logistics Canada 등 일부 법인은 CJ Logistics America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통합법인 CJ Logistics America는 기존에 두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인력과 물류 인프라, 플랫폼을 통합 운영하면서 북미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미국과 캐나다에 축구장 400개에 해당하는 280만㎡ 규모의 물류창고와 운송, 포워딩 사업을 위한 70여개의 사업장이 통합 운영된다.

CJ대한통운은 북미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DSC의 영업망과 인적네트워크에 CJ대한통운이 가진 첨단물류 역량을 결합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물류사업도 기존의 식품‧소비재 중심에서 콜드체인과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성장기반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Logistics America 최고경영자(CEO)인 에드 바워삭스는 "고객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으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 회사 모두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