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4일 공지문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30분에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검사내전' 저자로 잘 알려진 김 전 부장검사는 2018년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아 수사권 조정 대응 업무를 했다.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후인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좌천됐다.
그의 사직 다음날 유승민 의원은 당 회의에서 "스스로 ‘그냥 명랑한 생활형 검사’라고 부를 정도로 권력 등에 전혀 욕심이 없던 사람으로 알려졌다”며 “(사직 소식에) 많은 국민의 가슴이 뭉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