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인 서일영(원광의대) 교수와 대한노인비뇨학회 노준화(광주기독병원) 회장 등 의과대학 교수 20명, 비뇨의학과 전문의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수도권 외 지역인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
서일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에서의 요로결석(Urinary Stone)과 전립선 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치료 현황'을 두 섹션으로 나눠 진행하고 '기관간의 역할 모색'을 부제로 진행하는 만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각 섹션의 좌장을 맡은 박형근(울산의대) 교수와 전승현(경희의대) 교수는 "이번 집담회를 통해 요로결석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 분야 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연성내시경 도입 2년여 만에 신장결석요관연성내시경 200례를 돌파하고, 그동안 외과적 수술을 통해 주로 제거하던 2cm 이상의 큰 결석을 연성내시경으로 23례 제거한 점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