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보고하자 文이 한 말은…고민정 "비밀"

격려와 우려가 다 들어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총선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출마한다고 했을때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에 대해서는 "그것은 비밀"이라면서 "격려와 우려 둘 다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출마한다고 했을때 문 대통령이 뭐라고 했느냐는 김 앵커 질문에 대해 "그건 비밀이다. 언젠가 이야기 할 때가 있겠지만 지금은 저만의 것으로 간직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그러나 "격려와 우려가 모두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정치경력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2년 7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낱낱이 봤다"면서 "이렇게 국정운영에 참여한 사람을 경험이 없다고 한다면 정치는 기성 정치인만 하라는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도 문턱을 낮춰야 한다"면서 "경력과 이력이 있는 사람들만 정치를 한다면 그것은 그들만의 리그"라고 덧붙엿다.

전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해서는 "본인도 집을 산 일에 대해 본인이 알았었더라면 (안했을것) 이라고 괴로와했다"고 말했다.

이른바 곶간 발언에 대해 야당이 비판했던데 대해서는 "확장재정은 국제기구도 권고했던 것이고 그것을 쉽게 이야기한 것인데 그부분만 따서 비판하니 씁쓸했다"면서 "그러나 그만큼 예민하고 예리하게 얘기해야 하는 곳이 이곳이란 것을 알았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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