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날 "접촉일을 기준으로 14일을 감시하고 있다"며 "1번 확진자와 같은 경우 모든 접촉자가 지난달 19일 입국한 비행기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감시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해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첫 확진자인 중국인 관광객 35세 여성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2시쯤 국내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을 보여 인천의료원으로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는데, 정부는 A씨와 같은 비행기 근거리에 착석한 승객과 승무원, 공항 관계자 등 45명의 의심 증세 여부를 모니터링해왔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 중 4명이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또한 나머지 접촉자들에게도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이날 능동감시가 전원 해제됐다.
아울러, 지난달 22일 입국한 2번 확진자의 접촉자 75명도 2번 확진자가 보건소 검사를 통해 격리된 지난달 23일부터 14일이 경과되는 오는 7일 0시까지 의심 증세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전원 감시가 해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