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출범 초기 페미니즘 정부를 자처했지만 각계각층의 미투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고, 남녀 간 성별 갈등은 건국 이래 가장 극단적으로 흐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왜곡된 성 의식과 미투 논란은 위험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라며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 안희정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씨 등의 사례를 들었다.
또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폭력, 웹하드 카르텔 등 신종 범죄가 여성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지만, 정부와 집권여당의 안이한 대처와 전문성, 효율성, 지속성 결여된 여성 정책으로 실효성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당은 ▲데이트폭력 피의자의 피해자 거주지역 접근 금지 ▲스토킹 처벌 강화 ▲영상협박 피해자 지원 ▲변형카메라 관리제 등을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 1인가구에 디지털비디오창,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 등 '스마트 안심세트'를 지원하고 성범죄자 문자 알림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