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뛰던 바이오, 결국 대전 유니폼 입는다

지난 시즌 하반기 16경기 10골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시즌 하반기 전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이오를 영입했다.(사진=대전하나시티즌)
결국 바이오는 대전의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3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 바이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브라질 명문 클럽인 코린치안스에서 안드레 루이스를 영입한 대전은 K리그2에서 검증을 마친 바이오의 가세로 더욱 강력해진 공격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장 197cm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가진 바이오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 점프 타이밍, 헤딩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대전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정교한 볼터치와 침착성을 바탕으로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바이오는 지난 시즌 하반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돼 16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빠른 리그 적응력을 선보인 바이오는 진통 끝에 전남이 아닌 대전으로 이적했다.

바이오는 원소속클럽인 보투포랑겐시와 전남의 이적 협상이 진행되는 사이 SNS를 통해 전남과 결별 소식을 공개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바이오는 이적이 유력했던 전남이 아닌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대전의 유니폼을 입고 2020시즌 K리그2에서 활약하게 됐다.

바이오는 "새로운 도전이라 판단해 대전하나시티즌 입단을 결정했다"면서 "글로벌 명문 구단을 꿈꾸는 대전의 비전은 매력적이다. 많은 팬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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