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광저우(廣州) 한국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8시 15분 인천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가 같은 날 11시 25분 선전에 착륙한 뒤 중국인 승객 2명이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의심환자 주변에 앉았던 승객들도 중국 당국에 의해 격리됐으며 그 수가 40명에 이른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고 있다.
광저우 총영사관은 격리된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1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발열 증세가 있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13명은 선전 시내 호텔에 격리됐다.
격리된 승객들은 의심 환자들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격리가 해제되지만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신종코로나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