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를 비롯한 현지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미국작가조합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각본상 수상작에 호명됐다.
기생충과 경합을 벌인 작품은 '1917' '북스마트'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다.
미국작가조합상은 영화·TV 분야 각본·각색을 중심으로 시상하는데, 이어지는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지난 2016년 각본상을 받은 '스포트라이트'는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탔다. 2017년과 2018년 각본상 수상작인 '문라이트' '겟 아웃'도 아카데미 각본·각색상 등을 품에 안았다.
이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각본상 등 수상 전망을 한층 밝게 만드는 대목이다.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