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 보건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대학교 남학생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당국은 전날 늦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돌아온 뒤 콧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을 보이자 다음날 곧장 치료를 요청했으며 이어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남학생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인지하고 일부러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만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이 매우 적절하게 행동했다며 안도했다.
이 남성이 격리돼 있는 집에는 가족과 소수의 의료진들만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해당 환자로 인해 매사추세츠 지역에 신종코로나로 인한 위험은 전반적으로 낮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전했다.
이 때문인지 이날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의 쇼핑센터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