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쯤 경찰인재개발원 정문 앞과 진입도로에 걸려 있던 4개의 환영 현수막을 한 남성이 다가와 현장에서 찢어버렸다.
승용차를 타고 온 이 남성은 차량에서 내려 현수막을 찢은 후 현장을 빠져 나갔다.
환영 현수막에는 '편히 지내시고 건강하게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우린 다같이 국민입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다. 현수막을 내건 주체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주민들로 추정된다.
한편,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아산 초사리 주민들은 정부의 임시시설 방침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농성을 진행하던 인근 주민들은 모두 해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