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367명 태운 전세기, 8시 40분쯤 김포공항 도착

사진=연합뉴스
우한 교민 367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중국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출발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교민들을 태운 대한항공 KE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오전 6시 5분쯤 우한 공항에서 이륙, 2시간 30분가량 비행한 뒤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전세기는 전날 오후 8시 57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오후 11시 22분쯤 우한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 직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동행, 현지에서 1차 검역 등 수송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양국 의료진 검역을 거쳐 '무증상자'만 탑승했고, 김포공항에 귀국한 뒤에도 2차 검역을 벌이게 된다. 귀국한 교민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나뉘어 2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예상보다 출발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중국 당국의 검역 이후 한국측 검역 과정이 매우 꼼꼼하게 진행돼 오래 걸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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