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원혜영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복수신청 지역 135곳, 원내 단수 지역 64곳, 원외 단수 지역 35곳 등 총 234개 지역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일정 등을 논의했다.
공천신청자에 대한 평가는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능력 10%, 도덕성 10%, 면접 10% 등으로 결정된다.
오는 주말에는 적합도를 평가할 여론조사도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론조사 문항과 관련해 전·현직 대통령(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름 사용 등을 사용하지 않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경선 여론조사 시 대표 경력에 전·현직 대통령 이름이 들어간 직함을 빼도록 한 것.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근무 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늘리고 대통령 이름도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이같은 결정을 공관위에 전달했다.
한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이의 신청과 관련한 논의는 이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