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약개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에 의해 노골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공약 제안 취지를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검찰총장 임기를 6년으로 해 5년인 대통령 임기보다 길게 한 점이다. 최근 청와대 관련 수사 등으로 인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외압을 받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경우 임기가 10년으로, 대통령이 재선해도 임기 중 교체할 수 없도록 제도화하고 있는 점이 참조됐다.
아울러 검찰의 중립성·독립성 확보를 위해 정부조직법 및 검찰청법을 개정, 현재 법무부 예산으로 편성되는 검찰 예산을 독립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당은 앞선 검찰 공약에서 검찰 인사 독립성 강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등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