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 40분쯤 광주 북구 자택에서 외할머니 B(65·여)씨를 컴퓨터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진 빚 850만 원을 갚아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A씨가 B씨의 주거지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