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에서 소속 국회의원 8명 전원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군사정권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음모에 가득 찬 검찰 흔들기와 인사학살이 검찰 개혁이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찰을 받아야 할 사람은 검찰청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 인사로 사법질서를 뒤흔들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다"며 "정치검찰로 지탄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검찰총장의 세 차례에 걸친 최강욱 기소 지휘에 불응하고 추 장관에게 직보를 올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보수당은 민주주의와 법치질서 수호를 위한 끝장 투쟁을 선포한다"며 "이성윤 지검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태경 책임대표는 "도둑놈이 검사 잡겠다는 게 지금 검찰개혁"이라면서 "추미애 장관은 검찰 권력 시녀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법무부를 범죄옹호부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