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 유종의 미 거두며 폐막

4개월 간 평균 객석점유율 96% 기록

뮤지컬 '스위니토드' 공연 모습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평균객석점유율 96%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폐막했다.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8일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지난해 10월 개막한 이후 약 4개월간 평균객석점유율 96%, 유료객석점유율 90%, 누적 관객수 17만 명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며 파격적이고 소름 돋는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 수준 높은 음악이 잘 결합됐다는 평을 받는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조승우·홍광호·박은태·옥주현·김지현·린아 등이 출연해 무겁고 암울한 현실을 풍자하고,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높은 완성도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공연 모습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스위니토드'는 난해하면서 어려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한회의 공연이 진행되기까지 스태프들의 역할이 가장 크며 사고 없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프로덕션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서포터해준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공감해주시고, 매 공연마다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오디컴퍼니는 차기작으로 뮤지컬 '드라큘라'를 오는 2월 11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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