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8일 "지난 5년 동안 대구와 함께 한 안드레 감독과 이별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안드레 감독은 2000년부터 3년 동안 안양 LG(현 FC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당시 사령탑인 조광래 감독과 인연으로 2015년부터 대구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고, 2018년 FA컵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K리그1 5위에 오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구에서 3년 동안 36승35무31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구단에서는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해외 구단에서 안드레 감독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시즌 개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비상이 걸렸다. 대구는 "감독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빨리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