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농구 예능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상윤은 2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진과 함께 "믿기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신성록도 이날 SNS에 "말도 안 돼. 코비. 믿을 수 없다"는 글과 그의 사진을 올리며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다니엘 헤니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당신의 경기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고맙다. 코비 브라이언트"라고 전했으며, 가수 박재범도 "예상치 못한 끔찍한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매우 슬프다"며 "편히 잠드세요, 코비"라고 글을 썼다.
아프리카 독사를 의미하는 '맘바(Mamba)'는 코비의 별명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득점하고 승리하겠다는, 그리고 매일같이 노력하는 그를 가리켜 '맘바 멘탈리티'라는 표현이 생겼다.
앞서 로이터, AFP통신 등은 26일 미 연예매체 TMZ를 인용해 코비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이날 오전 개인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LA에서 48km 떨어진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헬기에는 브라이언트는 물론 그의 둘째 딸인 13살 지아나도 탑승했으며, 둘을 포함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