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지역 SNS에 '청주도 신종폐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우한시에서 입국한 가족들이 폐렴, 감기 증상으로 방금 충북대병원으로 들어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삽시간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며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그러나 충북대병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설(25일) 전날 밤까지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이나 관련 진료 환자는 없었다"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면회와 건물 출입문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헛소문이 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방문객 면회를 전면 제한하고, 본관 입원동 출입구 1곳을 뺀 모든 건물 출입문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는 우함 폐렴 확진자가 국내는 물론 프랑스, 호주 등 국외에서도 다발적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선제적 방역을 강화한데 따른 조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확진자는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