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진자 2명 안정적, 의심 증세 7명 모두 음성

새로 유증상자 7명 발견됐지만 모두 음성 판정
현재까지 확진자 2명, 확진자 상태도 안정적

1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등)을 보인 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새로 7명 발견됐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전날과 같은 2명이고, 나머지 유증상자 32명은 모두 음성이다.

질본은 2명의 확진환자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첫번째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여성은 현재 약간의 열과 함께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폐렴 소견이 발견된 상태다. 다만 환자 본인이 느끼는 폐렴 증상은 없어 의료진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두번째 확진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은 기관지염 소견을 보여 폐렴과의 관련성을 계속 검사하고 있다.

아울러, 질본은 2번째 확진자와 근거리에서 접촉한 비행기 내 승객, 승무원, 공항 직원, 택시 기사,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보건소 직원, 가족 등 모두 69명을 '능동감시'하고 있다.

능동감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지역 보건소가 전화를 걸어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증상 발생이 발생할 경우 격리 및 검사를 실시하는 체계다.

이와 함께 질본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추가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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