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0승 도전했던' 박인비, 게인브리지 컷 탈락

박인비. (사진=Gabe Roux 제공)
통산 20승에 재도전했던 박인비(32)가 컷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2오버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지난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놓쳤다.


20승에 재도전했지만, 이번에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1라운드 성적이 아쉬웠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1라운드 2오버파보다 성적이 좋아졌지만, 컷 기준인 1오버파에 1타가 모자라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한편 김세영(27)이 두 대회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대회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에서 막판 부진으로 공동 7위에 그친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6위를 기록했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과 3타 차다.

삭스트롬의 뒤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9언더파, 시드니 클랜턴, 제니퍼 송(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8언더파로 쫓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다음으로 최운정(30)이 2언더파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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