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년간 노원구는 제 가족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었다"며 "낡은 관습은 버리고 노원에 더 좋은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선 지방의원으로 7년간 노원 곳곳을 누볐다.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참여정부에서 행정관으로 일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춘추관장으로 일했다"며 "공릉과 월계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험, 중앙정부·서울시·노원구 역량을 한데 모을 힘과 실행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관장은 노원구 의원 출신으로 당 부대변인과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 비서관 등을 거쳤다.
노원갑은 같은 당 출신 고용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두 사람은 당내 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유 전 관장은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 선거는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해 가장 최선을 다하는 의원을 뽑는 것"이라며 "고 의원에게 인사를 드리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