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사의 표명한 것이 맞냐는 CBS노컷뉴스 질문에 "네. 아직 논의 중인 상태지만 곧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KBS 아나운서실 관계자도 같은 날 통화에서 박은영 아나운서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퇴사 시점을 묻자, 이 관계자는 "아직 본인 휴가 남은 것 등 사정으로 한 달 이내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뉴스1은 이날 오전 박은영 아나운서가 최근 KBS 아나운서실에 사의를 표명했고,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연예가중계', '비타민', '무한지대 큐', '위기탈출 넘버원',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 '토요스포츠 쇼', '박은영 강유정의 무비부비', 'TV 미술관', '퀴즈쇼 사총사', '1대100 스타퀴즈왕',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시간을 달리는 TV', '속보이는TV 人사이드',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등을 진행했다.
또한 '뉴스광장', '아침 뉴스타임', '저녁 뉴스타임', '일요 스포츠 중계석', '일요 뉴스타임' 등 다수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를 맡기도 했다. 현재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DJ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는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핀테크 회사를 운영하는 김형우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