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美 진출? A24 신작 '전생' 주연 거론

소속사 "검토 중"

배우 최우식 (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최우식이 영화 '전생' 출연을 검토 중이다.

미국 연예 매체 콜라이더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김기우 역을 맡았던 배우 최우식이 A24의 신작 한국 로맨스 '전생'(Past Lives)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22일 단독 보도했다. A24는 '미드소마', '미드 90', '칠드런 액트', '우리의 20세기', '레이디 버드',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다수 작품을 배급한 회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생'은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두 사람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각본가이자 감독인 셀린 송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올봄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우식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3일 CBS노컷뉴스에 "'전생' 출연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최우식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송강호,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 봉준호 감독과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장혜진, 최우식, 정지소, 이선균, 박소담, 조여정, 정현준, 이정은, 박명훈, 송강호 등 '기생충' 배우 10명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후보에 들었고 수상까지 이뤄냈다.

영화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작품상 포함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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