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의심 증세 보인 5명 모두 음성…격리 해제

확진자 1명 제외 현재까지 격리됐던 21명 모두 '음성'
확진환자도 약간의 고열 있지만 폐렴 증세 없어
'밀접 접촉자' 31명도 특이 소견 발견 안 돼

(사진=연합뉴스)
최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등)을 보인 '우한 폐렴' 유증상자 5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진환자 1명을 제외하고, 의심 증세를 보였던 21명 전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게 됐다. 또 현재까지는 추가로 보고된 유증상자는 없다.

첫 확진환자인 중국인 관광객 35세 A씨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약간의 열만 있을 뿐 호흡기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상태도 안정적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환자의 체온은 하루 중에 계속 변하고 있지만, 정상 체온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며 "해열 치료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 근처 좌석에 탑승한 '밀접 접촉자'는 현재까지 31명이 관리되고 있다. 전날까진 35명이었지만 4명이 출국한 상태이며, 질병관리본부가 매일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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