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늘 10시 30분쯤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 4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본은 이들을 상대로 판-코로나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이들의 격리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새로 추가된 유증상자 4명 중 3명은 첫 확진자였던 중국인 관광객 A 씨와 같은 비행기를 탄 '밀접 접촉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확진됐다면 밀폐된 공간에서 우한 폐렴이 쉽게 전염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매우 커졌을 상황이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질본은 지역 보건소를 통해 첫 확진자와 비행기 내에서 가까이 앉았던 나머지 33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에게도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나머지 '밀접 접촉자'들에게 이상 소견은 나타나지 않았고, 첫 확진자의 상태도 안정적이다.
이로써 조사대상 유증상자 16명 중 1명만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