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는 부와 다산을 의미하는데 특히 흰 쥐는 지혜롭고 생존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1월 한 달 동안 쥐의 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출산‧유아용품 기획전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노원점, 건대스타시티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등에서는 친환경 아기용품 만들기와 임산부 요가 등 문화센터 강좌를 기획했다. 또 △오가닉 맘 △에뜨와 △블루독 베이비 등 유아복 브랜드는 쥐 캐릭터가 들어간 '출산세트'를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마우스 러브 인 치즈 케이크'를 콘셉트로 투섬 치즈 디저트를 향한 아기 생쥐의 사랑을 귀엽고 산뜻하게 표현한 케이크와 텀블러, 머그잔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이마트24는 독일 '아셀리(Aseli)'의 흰 쥐 마시멜로를 판매한다. 흰 쥐 모양을 본떠 만든 10cm 크기의 마시멜로는 쫀득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한 이색 상품이다.
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톰과 제리'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도 눈길을 끈다.
롯데푸드는 오는 29일까지 '2020년 행운의 빵빠레를 울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빵빠레 구매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크 '#빵빠레 #빵빠레인증샷이벤트'와 함께 올리거나 이메일, ARS 등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 LA 디즈니랜드 항공권 및 입장권 2매, 2등 5명에게 상하이 디즈니랜드 항공권 및 입장권 2매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 같은 쥐 캐릭터 상품은 최근 침체에 빠진 유통업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24일 "2007년 황금돼지해와 2010년 백호해에 아이를 낳으면 좋다는 속설로 출산율이 예년보다 오르면서 아동‧유아제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흰 쥐의 해에도 쥐를 활용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