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한 결과, 실종된 김 양식장 관리선 선장 신모(49)씨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작업 중인 양식장 관리선(0.5t)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원 샤모(38·러시아인)씨, 나모(27· 러시아인)씨는 구조됐지만 박모(70)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관리선에는 이들과 함께 선장 신모(49)씨와 송모(51)씨가 타고 있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일반경비 작전을 함께 펼치면서 선원 송씨를 찾기 위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