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2019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는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Final Fantasy XIV)'로 확인됐다. 지난해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4의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는 사전 예약 개시 후 이틀 만에 10만 명이 넘는 예약자가 몰려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2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앙상블 스타즈(Ensemble Stars)'가 차지했다. 앙상블 스타즈는 게임 출시 이후 트위터 공식 계정(@enstars_KR)을 통해 게임 속 캐릭터를 인격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앙상블 스타즈는 '2018년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 EA의 '심즈(The Sims)', X.D.글로벌의 '소녀전선(Girls’ Frontline)', ‘펍지’의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등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TOP10에 집계됐다. 특히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aple Story)'와 '엘소드(Elsword)', '마비노기' 등 3개의 게임이 2019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TOP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2019년 게임 관련 트윗은 전 세계에서 12억 건 이상 발생했으며,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2019년 게임 관련 트윗을 가장 많이 한 국가'로는 일본이 1위, 뒤이어 미국과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9년 상반기에도 전 세계에서 게임 대화가 활발히 일어나는 국가 3위에 올랐다. 또한 태국과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필리핀 등이 TOP10에 올랐다.
'2019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이벤트' 1위에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E3 2019', '2019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 대회' 1위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2019 가장 많이 언급된 e스포츠 팀' 1위에는 '페이즈 클랜', '2019 가장 많이'언급된 게이머’ 1위에는 스트리머 '닌자(@Ninja)' 가 이름을 올렸다.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부 최향숙 이사는 "트위터에서 게임 관련 대화가 활발히 일어나는 만큼 다양한 게임사들이 신규 게임 출시 시나 기존 게임 활성화 전략에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관련해 성공사례도 쌓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국내 게임 업체들이 해외 진출 시 마케팅 툴로 트위터를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에는 대규모 게임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격투게임 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EVO 2020)'와 라이엇 게임즈의 '2020 LoL 유로피언 챔피언십(LEC) &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등이 기다리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E3 2020'이 상반기에, 북미 최대 게임쇼 '팍스 2020(Penny Arcade Expo 2020, PAX2020)', 한 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