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주 대표는 20일 포항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를 마쳤다.
이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포항 북구에 있는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 대표와 함께 충혼탑을 찾은 지지자들은 "주옥순을 국회로"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대표는 21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다 나은 포항지역의 발전과 살기 좋은 포항을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주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흥해 출신으로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17년에는 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엄마부대 대표로서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 비난에 앞장서면서 널리 알려졌는가 하면, 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내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부근에서 집회를 열고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한편,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역으로 버티고 있는 선거구로 주 대표를 비롯해 허명환 전 청와대 사회정책행정관이 한국당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