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국종(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교수)
외상센터 운영을 놓고 아주대병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국종 교수. 아주대병원장이 이국종 교수를 향해서 욕설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가 되면서 파장이 상당했죠.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아니, 아주대병원에 외상센터만 있는 게 아닌데 저 병원장, 경영진의 고충도 이해가 된다. 운영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난다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계시는가 하면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국종 교수가 지금 사람을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자기 이익 취하자는 것도 아닌데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갑론을박이 있었죠.
이국종 교수가 어제 외상센터를 떠나겠다, 그만두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해묵은 갈등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국종 교수의 말을 들어보니 훨씬 절절하고 훨씬 복잡했습니다. 제가 어제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끝에 이국종 교수와 좀 긴 대화를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이국종 교수와의 대화 직접 들어보시죠.
◇ 김현정>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현정입니다.
◆ 이국종> 안녕하셨어요.
◇ 김현정> 선생님, 물러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을 내리신 거예요?
◆ 이국종> 이제 그만할 거예요. 그럼요. 지금 복지부부터 저희 병원에 이르기까지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에요. 아주대병원이 적자를 감수하고 어쩌고저쩌고 다 거짓말이에요, 다. 새빨간 거짓말이에요.
◇ 김현정> 숨 쉬는 거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요.
◆ 이국종> 복지부에서 공문까지 보내고 그랬어요. 예산 그런 식으로 빼먹지 말라고, 제대로 쓰라고. 다 자료가 있어요, 선생님.
◇ 김현정> 예산을 빼먹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빼먹는다니요.
◆ 이국종> 예산을 저희한테 작년에만 63억이 내려왔고 줬어요. 그러면 간호사 예산 뽑아야 될 거 아니에요. 중환자실만 간신히 등급 맞춰가지고 증원하고요. 병동 간호사, 회복실 간호사, 수술방 간호사, 마취 간호사 그리고 저같이 비행 나가는 항공 전담 간호사 8명. 그런데 제가 지금 얘기한 5개 부서 중에 간호사들 증원 안 되면 외상센터가 버틸 수 있는 데가 하나라도 있나요?
우리 간호사들 저하고 같이 비행 나가다가 손가락 부러져나가고 유산하고 그래요. 네? 피눈물이 나요, 선생님. 그러면서 제가 간호사들한테 “조금만 있으라고. 올해 1년만 참아라, 내년 6개월만 참아라.” 맨날 이러면서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요.
◇ 김현정> 그런데 병원 측에서는 외상센터에서 환자 1명 받을 때마다 138만 원 손해가 발생한다.
◆ 이국종> 선생님, 복지부에서 아주대에 외상센터를 떠넘겼나요? 아주대 내에서는 컨센서스가 전혀 없어요. 아주대에서 이런 사업을 하면 안 돼요. 그래서 제가 2012년에 신청했는데 병원에서 하도 안 도와주길래 아예 하지 말라고 그랬다고요. 저는 아주대에서 하면 안 된다고, 계속 하지 말자고 그랬던 사람이에요.
◇ 김현정> 컨센서스가 이렇게 모아지지 않은 채 권역별 외상센터, 외상센터 이런 거 받았다가 우리 감당 못 한다. 내가 감당 못 한다는 말씀을 하셨었군요.
◆ 이국종> 저희가 1차 선정에서 떨어진 거 아세요? 그게 2012년 12월 2일이에요. 제가 날짜도 안 까먹어요. 정작 떨어지고 나니까 너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난리서부터 시작해가지고 떨어진 날 김문수 지사가 수술하고 있는 저를 불러내가지고 옆에 세워놓고. 괜히 또 그때 얼굴마담으로 팔아.
◇ 김현정> 기억나요.
◆ 이국종> 저 세워놓고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어요. 김문수 지사가 생난리를 쳤어요, 이거 자기 안 준다고.
◇ 김현정> 2012년 11월이었습니다.
◆ 이국종> 맞아요, 선생님. 정말이에요.
◇ 김현정> 그랬죠.
◆ 이국종> 그렇게까지 미친듯이 해서 받았어요. 그다음에 하도 아주대에서 징징거리니까 복지부에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줬다고요. 그리고 아주대학교 병원이 1000병상이에요. 병실 1000개 있어요. 그중에서 언제나 아주대학교에는 제가 있었기 때문에 외상 환자가 계속 있었어요. 보통 때도 한 150명 이상 있다고요.
그중에서 제일 중증 외상 환자인, 제일 골치 아픈 100명을 나라에서 300억 들여서 건물까지 지어준다는데, 그 환자를 데리고 나가면 어떻게 되죠? 메인 병원에 100병상이 텅텅 빌 거 아니에요. 외상센터 지어놓고 나니까 적자가 아닌 거예요. 그러면 여기서 얼마나 많이 벌겠어요?
◇ 김현정> 그런데 왜 자꾸 적자라는 얘기는 나오는 겁니까?
◆ 이국종> 조작을 한 거죠. 그러니까 그딴 식으로 얘기하는 게 굉장히 질이 나쁜 거라고. 아주대학교병원이 작년 같은 경우에 수익이 얼마가 난 줄 아세요?
◇ 김현정> 얼마나 났어요?
◆ 이국종> 500억이 넘어요. 아주대병원이 지금 전국적으로 돈을 제일 많이 버는 병원 중에 하나예요. 그런데 2014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2014년도 말에 복지부에서 실사를 나왔어요. 그때 지금 병원장인 한상욱 병원장. 그때 그 사람이 부원장이었거든요. 원래 외상센터를 지정받으면 거기 수술실 하나를 항상 비워놔야 돼요. 외상 환자만 수술해야 되거든요. 그 방에서 자기 수술 빨리 끝나고 어디 가야 된다고 암 수술하다가 복지부에서 딱 실사에 걸렸다고요. 그래서 하반기 운영금 7억 2000만 원을 환수 당했어요. 그런 일 한 사람이 지금 병원장이에요.
◇ 김현정> 아니, 그러면 경영상의 문제는 아니고 돈도 충분히 지원받고 있다면 왜 이국종 교수에게 그렇게 미운털이 박혔는가? 그건 왜라고 보세요?
◆ 이국종> 예를 들어 외상센터 지하 2층에 교직원 식당을 밀어 넣겠다고 그랬다고요. 그리고 교직원 식당이 있는 지금 본관 자리는 수익 사업에 쓰겠죠. 사방에 다니면서 경기도 도의회 도의원들한테도 허락해 달라고 그러면서 또 저를 팔아요. “이국종이가 밥 먹을 데가 없다. 그러니까 외상센터 지하에다 그걸 넣어주면, 지하에다가 교직원 식당을 넣어주면 이국종이가 일하다 싹 내려와서 밥을 먹고 간다.” 이따위 소리를 한다고요.
◇ 김현정> 필요할 때마다 이국종을 팔았다.
◆ 이국종> 그렇죠.
◇ 김현정> 그렇게 갈등이 시작됐군요.
◆ 이국종> 그것뿐만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그래요. 헬기가 시끄럽네 뭐네. 외상센터가 싫은 거예요. 병원에서는 꽃놀이패라고 그런다고요. 아예 이번 기회에, 여기 병원이 이길 거 아니에요? 그럼 공식적인 루틴으로 계속 예산 떼먹어도 상관이 없는 거고, 간호사 예산하고 인건비하고요.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 병원에서 외상센터 사업을 반납한다고 하더라도 그 100병상은 더 추가로 생기잖아요.
◇ 김현정> 외상센터를 반납해도 100병상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겁니까?
◆ 이국종> 그럼요. 그럼 건물을 가져가겠어요? 그거 뭐하겠어요. 지금 수도권 전체가 대학병원 병상 증설이 묶여 있어요. 10병상도 늘리기가 쉽지가 않다고요. 그런데 외상센터 반납 싹 해 버리고 300억. 100병상은 추가로 확보되잖아요.
◇ 김현정> 그건 유지가 되고. 갖고 있다고 하면 이국종 교수만 내보내고 나면 운영이 쉬워질 거다. 그런데 지금 돈을 떼먹을 수 있다는 거. 이건 다 서류가 남아 있을 거고 돈 쓴 뭔가 증거가 있어야 되는데 어떻게 떼먹습니까?
◆ 이국종> 선생님, 아까도 말씀드리지만 제가 국정 감사 때도 의원실에서 지적을 한 게 왜 증원을 하라고 주고 이런 자료들이 있는데 왜 증원을 안 했냐고 그랬잖아요. 간호사들이요. 처음에 67명을 뽑을 수가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37명만 뽑고 나머지 30명분 예산은요. 기존에 병원에서 월급 주던 간호사들 있죠. 외상센터 안에 원래도 간호사들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한 150여 명 이상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 사람들 그냥 그 월급으로 주는 걸로 합의 본 거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누가 돈을 떼먹는다는 게 횡령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돈으로 그렇게 퉁친다. 그 말씀하시는 거군요.
◆ 이국종> 이 돈으로 퉁쳐버리면 결과적으로 어디가 이득이겠어요?
◇ 김현정> 병원이 이득이겠군요.
◆ 이국종> 그럼요. 그런 거죠.
◇ 김현정> 교수님, 닥터헬기 민원도 크게 갈등의 원인이 됐습니까?
◆ 이국종> 저는 20년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헬기를 타면서 환자랑 환자 보호자들이 저한테 컴플레인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그랬는데 민원을 핑계 대요. 사실 민원 몇 개 들어오지도 않아요. 뭐 그렇다고 민원인들이 병원에 와서 막 데모하고 그러는 거 아니잖아요. 피켓 들고 시위하는 거도 아니잖아요. 그냥 민원 넣을 수 있는 건데 설명하면 되지. 민원 조금 들어온 것 가지고 10년 동안 사람을 쥐 잡듯이 잡았어요. 우리가 아주 지긋지긋하다고요.
◇ 김현정> 지긋지긋할 정도로 병원에서 압력이 들어왔어요?
◆ 이국종> 그러니까 이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공개 인민 재판하듯이 회의하다 세워놓고 “네가 그런 식으로 하면...” 제가 그래서 2018년도에 원래 끝내려고 그랬어요. 2018년도에 그 예산 떼어먹는 거 보고. 그래서 제가 그 책도 내고 그런 거예요. 거기다 적어놨어요.
◇ 김현정> 끝내시려고 마무리 짓는 의미의 책이었어요?
◆ 이국종> 그때도 그렇게 했다고요. 왜냐하면 그때 예산을 떼어먹었거든요, 처음으로.
◇ 김현정> 아주대병원이 경기 남부 권역의 외상센터인데 인천 백령도, 연평도, 제주도까지도 날아가서 환자를 데리고 온다. 그렇게까지 뭐 속된 말로 그렇게까지 오버해서 이국종 교수만 홍보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좀 가지고 있지 않나 싶어요.
◆ 이국종> 맞아요. 사실은 그런 거예요. 그런 생각 때문에 고의적으로 방해하는데요. 백령도에서 환자를 몇 명 데리고 올 것 같으세요? 아주대학교병원이 하루에 외래만 몇 명 오는 줄 아세요? 5000명이 넘어요. 그런데 외상센터 전체에서 치료하는 환자가 1년에 최대 몇 명 가는 줄 아세요?
◇ 김현정> 몇 명입니까?
◆ 이국종> 1년에 2500명이 안 돼요. 그중에서 백령도에서 온 환자가 몇 명 될 것 같으세요? 백령도에서 온 거 작년에 토털 해서 1000여 명 될까? 제가 거짓말이면 감방에도 갈 수 있어요. 백령도에서 온 거 5명이 안 돼요.
◇ 김현정> 그러니까 결국 돈 문제로 인한 갈등이 생긴 거군요.
◆ 이국종> 그런데 돈 문제가요. 우리가 페이 닥터인데. 안 그래요? 그런데 병원장은 확실히 그게 있죠. 제네시스 관용차를 타니까. 병원장 지위 하면 차도 내주고 기사도 붙여주니까. 재단에 잘 보여야죠. 그러니까 간호사. 세상에 피 같은 간호사 인건비를 그렇게 떼어먹는 게 어디 있습니까?
◇ 김현정> 종합하자면 이국종이 말을 안 듣는 거네요.
◆ 이국종> 말을 안 듣죠.
◇ 김현정> 말을 안 듣는 게 싫었던 거네요.
◆ 이국종> 그런데 저는 여기서 말 들어주면서 하다가 나중에 책임지고 싶은 생각 없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래서 결정하셨습니다. 이제는 놓겠다. 그러면 놓고 나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
◆ 이국종> 몰라요. 저도 그냥 교수의 삶을 살래요. 저도 이제 모르겠어요. 이번 생은 망했어요, 망했어. 완전히.
◇ 김현정> 지금 선생님을 기다리는 환자가 얼마나 많고.
◆ 이국종> 에이, 선생님 그런 거 무슨...
◇ 김현정> 이런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선생님이 총선에 나가시려고 하는 건 아닌가?
◆ 이국종> 제가 원내 정치도 못하는데 무슨. 그래서 그런 얘기하면, 제가 맨날 그 얘기하는 거예요. 웃으면서 그런 걸 잘하려면 저도 병원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그런 걸 해야 되지 않나요?
◇ 김현정> 그것도 못 하는데.
◆ 이국종> 위험해서 못 하겠어요. 간호사 예산 떼어먹는 건 그리고 보건복지부의 말단 사무관, 사무관 1명이나. 서기관도 아니야. 사무관이나 아니면 하다못해 의원실에 무슨 보좌관도 아니고 그냥 말단 비서관만 하나 붙였어도 이렇게 안 되는 거예요. 그렇게 도와달라고 그랬는데.
◇ 김현정> 일단 총선 나갈 생각은 지금 전혀 없으신 겁니까?
◆ 이국종> 없어요. 제가 주제에 뭘 해요. 그리고 제가 이거 하는 것도 지금 기자분들 사이에서 소문이 파다하대요. 이국종이가 다른 병원으로 다 헬리콥터부터 시작해서 다 외상센터 지원금으로 빼가지고 다른 병원하고 지금 내정해 놓고 그러는 거라고, 기사하고 다 짜고.
◇ 김현정> 저도 소문을 듣기는 했어요. 다른 병원 쪽에 외상센터를 크게 지을 이런 계획들.
◆ 이국종> 안 해요.
◇ 김현정> 아니에요?
◆ 이국종> 안 해요. 저 죽어도 한국에서 다시는 이거 안 할 거예요. 저는 그냥 보직 내려놓고 의과대학에서 일반 교수 하면 돼요. 학생들 가르치고 그런 거 하면 돼요.
◇ 김현정> 얼마 전에 이재명 지사하고 만나셨는데, 뭔가 해법이 나오지는 않았습니까?
◆ 이국종> 나오기는 뭐가 나와요. 무슨 방법이 있어요. 제가 보지도 못했어요. 밑에 있는 보건과 사람들 잠깐 보고 나온 거예요.
◇ 김현정> 지사님 못 만나셨어요?
◆ 이국종> 지나가다가 잠깐 본 거지 보지도 못했다고요. 그 바쁜 양반이 뭘 봐요.
◇ 김현정> 그래요? 40분 동안 비공개 면담했다. 이렇게 보도가 났던데요.
◆ 이국종> 누가 그래요? 40분 정도 보건과 사람들하고 그 비서관들하고 그냥 같이 앉아 있었죠.
◇ 김현정> 마지막 질문으로 앞으로 바람이 뭐십니까라는 질문을 드리고...
◆ 이국종> 바라는 게 뭐 있어요. 다들 너만 입 다물고 있으면... 헬기 가지고 맨날 저하고 같이 비행하던 임신 6개월이 된 응급 구조사가 있어요. 임신하면 비행에서 제외하잖아요. 외상센터 사무실에서 행정을 본다고요. 그 직원한테 지금 부원장이 소리 바락바락 지르면서 튀어오라고. 왜 헬기 소리를 시끄럽게 하냐고. 이 헬기 어디서 날아오는 거냐고. 부원장 방에 가서 깨지고 왔어요. 정말 모르실 거예요. 얼마나 우리가 당하고 있었는지요. 우리 직원들도 다 헬기라면 치를 떨어요. 병원에서 얼마나 힘들게 했는데요. 내가 죽어도 아주대에서 헬기 타는 일은 없을 거예요. 저는 안 할 거예요.
◇ 김현정> 선생님, 우울증 치료도 받으신다고 제가 들은 것 같은데 진짜...
◆ 이국종> 뭘 치료받아요, 그냥. 맨날 우울한데.
◇ 김현정> 오늘 어려운 상황인데 대화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국종> 네, 고맙습니다. 잘 지내세요. 그동안 감사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들으셨습니다. 어제 오후에 제가 전화 인터뷰를 했고요. 두 가지를 좀 확실히 전해달라라고 이국종 교수가 부탁을 했습니다. 하나는 총선 출마를 위해서 이러는 거 아니냐라는 항간의 소문 있는 거 아는데, 아니다.
또 하나는, 다른 병원으로 이동할 계획을 짜놓고 이런다는 소문도 있는 거 아는데, 그거 아니다. 이 부분을 확실하게 방송에서 알려달라는 말을 저에게 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인터뷰를 듣고 아주대병원 측의 반론이 있을 수 있죠. 그럴 경우에는 반론 인터뷰도 저희가 환영하겠습니다.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를 이제 그만두겠다라고 선언한 이국종 교수와 만나보셨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