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전국 무역항 수출입화물 정상 처리

해수부, '설 연휴 전국 무역항 항만운영 특별대책' 운영

부산항 신항 (사진=자료사진)
설 연휴기간에도 전국 무역항에서는 수출입화물이 정상 처리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항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화물을 정상적으로 반출입할 수 있다.

해수부는 설 연휴기간 중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전담 인력도 24시간 대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선박에 필요한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원칙적으로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하도록 하고 수요가 있으면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설 연휴기간 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청별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항만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