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최정균 사장 직무대행은 20일 서울시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하루 평균 12분을 늘렸던 운전시간 변경을 고심 끝에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직무대행은 "노조가, 공사가 취업규칙에 따라 조정한 운전 시간을 종전대로 원상회복하라는 주장만을 반복할 뿐, 어떤 양보나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는데 대화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공사는 시민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이 발표한 잠정 중단 조치 등과 관련해 수용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