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새 그룹 지지 연합, CJ ENM 앞에서 시위 연다

엑스원(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프로젝트 보이그룹 엑스원(X1)의 일부 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다.


'엑스원 새 그룹 지지 연합'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22일 오전 11시 CJ ENM 본사 앞에서 'CJ ENM 규탄 및 엑스원 새 그룹 결성 요구 시위'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활동을 원하는 엑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고 있는 이들은 시위 당일 CJ ENM 허민회 대표를 향해 "엑스원 활동 보장 약속을 이행하고 피해자인 엑스원을 책임지라"는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은 "현재까지 약 350여 명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관할 경찰서에 집회 허가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엑스원은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4를 통해 탄생한 팀이다.

앞서 CJ ENM 측은 지난달 30일 열린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 사과 기자회견에서 "엑스원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며 "엑스원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엑스원 멤버 소속사들은 이달 초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가 되지 않아 엑스원의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J ENM 측은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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