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7000득점을 돌파하며 아산 우리은행의 공동 선두 복귀를 자축했다.
우리은행은 19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2대62로 눌렀다.
통산 7000득점까지 10점만을 남겨뒀던 김정은은 이날 18득점을 기록해 정선민(8140점), 변연하(7863점), 김지윤(7020점·이상 은퇴)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대기록을 썼다.
르산다 그레이는 19득점 1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박혜진은 18득점을, 박지현은 1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4승5패를 기록해 청주 KB스타즈와 다시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