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아 많이 먹으렴" 허성무 창원시장, 주남저수지 먹이주기 나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18일 오전 10시에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서 재두루미 먹이주기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서 찾아온 재두루미 먹이주기에 힘을 보냈다.

18일 향토기업인 (주)무학이 설립한 (재)좋은데이나눔재단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에서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주남저수지의 천연기념물 제 203호인 재두루미 보호를 위해 11년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허 시장과 최재호 (재)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 이수능 (주) 무학대표이사, 한동진 본부장, 노충식 한국은행 본부장과 좋은데이 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볍씨 1500㎏을 백양들녘에 뿌렸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 뿌려진 볍씨가 재두루미와 큰고니, 기러기 등 겨울 철새들이 건강하게 먹어 올 봄에 번식지로 잘 돌아가, 겨울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쳤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8일 오전 10시에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서 재두루미 먹이주기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올해 주남저수지는 재두루미 400여 마리와 큰고니 1300여 마리, 가창오리 1만 6000여 마리 외 30여 종의 2만 5000 마리의 철새들이 월동하고 철새 탐방객들도 늘어나면서 창원시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첫 창원형 자연농업단지 조성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철새 먹이쉼터 매입, 연군락지 제거, 월동기간 어로행위 금지 등 시는 주남저수지의 생태 보전과 철새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주남저수지가 가지고 있는 자연과 생물자원은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우수한 자연유산으로 도심과 인접한 이점을 살려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우수한 환경정책으로 주남저수지를 국내 최고의 생태명소로 만들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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