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7년차' 르브론의 위엄…유니폼 판매 1위

르브론 제임스. (사진=연합뉴스)
어느덧 NBA 17년차다.

드래프트 동기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은 이미 은퇴했다. 그 사이 MVP 야니스 아데토쿤포(밀워키 벅스)가 NBA 정복에 나섰고, 2년차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NBA 최고 스타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다.

NBA 사무국은 18일(한국 시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선수별 유니폼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아데토쿤포, 돈치치 등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에도 제임스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AP통신도 판매 순위를 전하면서 "밀워키의 아데토쿤포,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 댈러스의 돈치치의 유니폼이 잘 팔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최고 인기는 제임스의 유니폼"이라고 강조했다.


NBA 17년차에 들어섰지만, 제임스의 실력과 인기는 여전하다.

이번 시즌 평균 25.4점 10.9어시스트 7.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다소 떨어졌지만, 어시스트는 전체 1위다. 새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 등과 함께 LA 레이커스의 33승8패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이끌고 있다.

17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도 아데토쿤포, 돈치치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니폼 판매 순위 2위는 MVP 아데토쿤포였다. 3위는 부상으로 결장 중인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위는 테이텀, 5위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 6위는 돈치이였다. 이어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데이비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자리했다.

부상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유니폼도 많이 팔렸다. 순위는 15위. 윌리엄슨은 2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팀 상품 판매 순위는 제임스, 데이비스가 있는 LA 레이커스가 1위였다. 2위는 보스턴, 3위는 필라델피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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