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7∼8월 여름 성수기에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서핑 구역은 일반 수영구역과 군 하계 휴양지 사이 80m이다.
갈수록 서핑을 즐기는 인파가 늘고 있지만, 서핑 구역은 그대로여서 매년 성수기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따라 시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서핑 구역을 40m 늘인 120m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오는 6월 부산시장배 국제서핑 대회, 6∼8월에는 송정 서핑 아카데미가 열린다.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 세기가 좋은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서핑 메카'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