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0대 국제경제 전문가' 최지은씨 영입

9번째 인재영입…영국서 국제개발학 박사 받은 뒤 세계은행서 활동
최씨 '일자리 창출, 혁신 통한 생산성' 등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아홉번째 영입인사인 최지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총선 아홉 번째 영입인재로 국제경제 전문가인 최지은(39) 박사를 공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최 박사는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전문가이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은 최 박사가 2011년 아랍 혁명 당시 이집트 담당 이코노미스트로 일하면서 일자리 문제, 창출 없는 성장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일조했다고 소개했다.


최 박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일자리 창출, 분배를 동반한 성장과,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포용적 성장의 길"이라며 "지금까지 쌓아 온 국제개발 경험으로 한국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는 데 공헌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1980년 부산 출생인 최 박사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2017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국제개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프리카개발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뒤, 지금은 세계은행에서 선임이코노미스트직을 맡고 있다.

최 박사는 당에서 노동환경 문제, 남북간 평화 및 경제통합 문제 등에 기여하고 싶다는 입장도 밝혔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