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최 박사는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전문가이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은 최 박사가 2011년 아랍 혁명 당시 이집트 담당 이코노미스트로 일하면서 일자리 문제, 창출 없는 성장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일조했다고 소개했다.
최 박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일자리 창출, 분배를 동반한 성장과,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포용적 성장의 길"이라며 "지금까지 쌓아 온 국제개발 경험으로 한국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는 데 공헌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1980년 부산 출생인 최 박사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2017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국제개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프리카개발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뒤, 지금은 세계은행에서 선임이코노미스트직을 맡고 있다.
최 박사는 당에서 노동환경 문제, 남북간 평화 및 경제통합 문제 등에 기여하고 싶다는 입장도 밝혔다.